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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미욘레시피

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 만들기

by 키미욘 2020. 7. 21.

2000년대 초 패밀리 레스토랑이 인기였었죠. 아웃백, 빕스, TGI프라이데이스, 베니건스 등 전성기였던 시절이 있었답니다. 그중 하나가 베니건스였고 지금 3,40대 분들이라면 추억의 베니건스 기억하실 거예요.

 

요즘은 1인 가구 시대다 보니 예전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많이 사라져 가고 매장이 철수하면서 인기 메뉴들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. 간편하면서도 인기가 많았던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가 그 당시 유명했던 샌드위치예요.

 

아쉽게도 이제는 베니건스가 사라져 먹을 수 없는 샌드위치가 되었답니다.

예전에 맛을 기억해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.

 

 

준비물 : 식빵, 버터, 머스터드소스, 딸기잼, 달걀, 베이컨이나 햄, 체다 치즈

 

 

 

1) 달걀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풀어줍니다.

2) 식빵 테두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자르지 않고 만드시면 돼요.

테두리를 제거하실 분들은 네모 형태를 유지하면서 잘라주세요.

식빵은 3개씩 놓고 잘라주셔야 나중에 달걀옷 입혀 구울 때 예뻐요.

 

 

 

베이컨은 미리 구우면 줄어들고 모양이 이쁘지 않으니 그대로 빵에 깔아주셔야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.

 

3) 빵 한쪽은 머스터드소스를 바르고 다른 한쪽에는 딸기잼을 발라주세요.

 

 

 

4) 머스터드를 바른 쪽에는 베이컨을 올려주시고 딸기잼을 바른 쪽에는 체다 치즈 한 장을 올려줍니다.

5) 두 가지를 베이컨과 치즈를 마주 보게 포개어 주고 체다치즈와 딸기잼 뒷면에 머스터드소스를 바른 후 베이컨 올려주고 다른 새로운 식빵에는 딸기잼에 체다치즈를 놓아주고 합쳐주면 오른쪽 사진처럼 된답니다.

 

* 순서 정리 : 빵 > 머스터드 > 베이컨 > 치즈 > 딸기잼 > 빵 > 머스터드 > 베이컨 > 치즈 > 딸기잼 > 빵

식빵 3개가 1세트라고 보시면 되고 사이사이에 재료들이 들어간답니다.

 

 

 

6)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 후 프라이팬에 버터를 넉넉히 녹혀줍니다.

 

 

 

7) 아까 첫 번째 과정에서 풀어둔 달걀물에 샌드위치를 풍덩!! 충분히 적셔준 후 달군 팬에 올려줍니다.

 

 

 

8) 앞과 뒤를 노릇하게 익혀 준 후 남은 달걀물을 부어주고 샌드위치를 돌려가며 모퉁이들도 잘 구워주세요.

 

 

 

완성된 단면인데 체다치즈가 잘 녹아 찐한 치즈맛에 베이컨의 짭짤한 맛, 달달구리한 딸기잼까지 환상의 궁합입니다.

 

베니건스가 사라지고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못 먹은 지 오백년된거 같이 오랜만에 먹어봅니다.

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백퍼 같은 맛은 아니지만 85프로 이상은 비슷한 맛이었답니다.

 

* 만들 때 주의할 점은 식빵 컷팅 시 3장씩 같은 사이즈로 커팅해주고 재료는 키미욘처럼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해 주셔야 테두리가 예쁘게 된답니다. 계란물 입혀 구울 때 테두리에 충분히 묻혀 덮어주어야 예쁜 샌드위치가 돼요.

키미욘은 오래 팬에 두었더니 치즈가 줄줄 흐르더라고요. 다 익은 재료들이라 오랫동안 굽지는 않아도 된답니다. "

 

어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어도 좋고 피크닉이나 캠핑요리로도 최고예요.

 

 

 

샌드위치와 같이 먹을 딸기 스무디도 만들어 주고 흡입했답니다.

딸기 스무디 만들기와 딸기에 효능에 관련해 다음 포스팅에 소개하겠습니다.

 

 

" 날씨가 더워지고 장마라 꿉꿉하면서 입맛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.

달달하면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를 소개해봤습니다.

이럴 때일수록 우리 잘 챙겨 먹고 건강해집시다. 코로나 조심하시고 더위도 조심하세요. 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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